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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초 실습때도 느꼈지만 참 요새 초등학교 운동회 좋아졌군요.

저 어릴때는 운동장에 그냥 줄세워 앉혀놓았으니 아이들이 모래장난하고, 뒷자리 애들은 보이지도 않으니 앉아있다가 지루해서 어디론가 사라지고, 참 그때 선생님들은 애들 통솔하기 힘들었을거에요.

그런데 요새는 학생 수가 적어서 스탠드에 옹기종기 앉혀좋으니 뒷자리 아이들도 경기가 다 보이고 상대적으로 '사고치는' 비율이 적더군요. 특히 예전에는 부모들이 막 뒤로 와서 자기 아이들만 신경쓰고 그랬는데(애들 흐트러지는 주요 원인 중 하나) 요새는 그런 것도 덜하고요.


아침에 응원하는 소리 듣고 일어났는데, 점심이 지난 지금은 조용합니다.
요새 운동회는 오전 시간에만 하나봅니다. 부초에서도 딱 오전에만 운동회 하고 일찍 끝났는데.
고등학교 때는 기숙사라 하루종일 운동회하고 뒷풀이해도 즐거웠는데, 요새 초등학교 운동회가 일찍 끝나는건 어떤 의미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미 초등학교 시절이 머나먼 과거에요.

다만 초등학교 때는 마침 급식이 없던 때라 부모님과 애들 '능력껏' 점심을 처리하고 다시 오후 일정을 진행했는데, 우리 어머니 늦게 오셨을 때 서러웠어요... 어린 마음에. 그리고 점심 먹고 늘어지니 오후 일정이 눈에 들어오지 않고 더 집중하기가 어렵더군요.


...물론 초등학교 운동회가 오전만 하는 건 교사 입장에서는 매우 환영할 일입니다 아마.
점심 지나 흐트러지는 애들 통솔 안하지요,
하루종일 서있으면 힘들지요(아까도 보니 교사들만 서있고 아이들은 앉아있더군요)
실습 때 오전 내내 서있었더니 정말 다리가 퉁퉁 부어서 아팠어요.


*잠을 깨운 '청군 이겨라 백군 이겨라' 소리와 그 소리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는 항상 똑같아보이지만.
2010/05/01 13:54 2010/05/0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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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후루데 리카 2010/05/01 15: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의 초등학교 운동회때 부르마가 폐지된지 어은 5년이 흘렀습니다.OTL

  2. 2010/05/02 18: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초도 어제 어울마당을 했죠
    제가 학교다닐때 왜 그렇게 선생님들이 운동회,수련회,소풍을 싫어했는지 이해가 갈정도로 힘들었어요
    뭐 앞으로의 일정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닐테지만요..

  3. 초하(初夏) 2010/05/04 1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봄에 운동회를 하는 학교들도 있군요... ^&^

    잘 지내셨죠?
    생일은 지났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5월에 생일이 있답니다. ㅋㅋ
    건강하게 즐거운 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 메이아이 2010/05/08 09:15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새 어린이날 때문에 상당수 학교들이 어린이날 근처에 운동회를 한다고 합니다.

  4. ∑Maverick 2010/05/06 19: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운동회라.... 중학교 때 한것이 마지막인데.. 그립네요
    마지막 운동회는 사정이 있어서 못했는데... 흠...

  5. 아인 2010/05/07 18: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리 신나도 역시 빨리 끝나고 쉬는 게 가장 좋은 거겠지요
    운동회도 참 추억의 단어네요...
    대학교 체육대회는 강제성이 없으니 참석도 잘 안하고;

    • 메이아이 2010/05/08 09: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학 체육대회는 뭐, 아무리 우리 학교라 해도 자기들의 놀이터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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