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인 동생이 다음주에 수련회를 갑니다.

부모님과의 외식 자리에서 어찌어찌 하여 동생이 제 지갑을 보았는데, 대뜸 손을 벌리더군요.
평소같으면 그냥 동생의 애교로 생각해서 '안돼' 했을 것을 오늘은 선뜻 오천원을 주었습니다.
수련회 가서 쓰라고.


느낌이 아주 묘하더군요.
뭔가 저도 동생에게 '옛다 용돈' 하고 줄 정도로 커버린 느낌입니다.
9월에 발령나서 첫월급 받으면 가방 사주기로 했지만, 그건 지금은 말로 한 약속이라 실감이 별로 나지 않습니다.

부모님께 말씀드렸더니

"그 맛에 자식키운다"고 하시더군요.
2010/04/17 21:57 2010/04/1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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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OpenID Logo 아인 2010/04/18 11: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고등학생인 제 동생은...

    제가 집에 간날 제주도로 수학여행 갔다가 돌아왔더군요
    ... 아직 제주도는 가보지도 못했건만 부러웠습니다.

    덤으로 용돈은 커녕 제주도에서 사온 것들을 제가 먹어주었지요 ~_~;;;

  2. ruelove 2010/04/18 17: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저는 외동이라 못느끼겠네요 하하 -_-;
    자식을 가져봐야 알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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