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 과제용 권장도서 중 우리 학교 출신 선배가 초임 시절 적어둔 교단일기가 있더군요. 합격한 후부터 첫해에는 정말 아이들이 사랑스러워서 행복에 겨운 상태라는데, 제가 딱 그 상태인 모양입니다.
실습 때 들은 이야기입니다.
더울 때 겉옷 벗어두는 행동 하나로 6학년과 1학년의 차이를 쉽게 알려주시더군요...
<어느 더운 날 6학년의 경우>
"더우니까 겉옷 벗어서 사물함에 두고 오세요"
이 한마디로 만사 OK1
<어느 더운 날 1학년의 경우>
6학년처럼 했다가는 사고가 벌어집니다.
1. "겉옷 벗어서 책상에 올려놓으세요"
2. "선생님 따라서 해 봅시다(옷 개는 법 일일이 시범지도)"
3. "1분단 일어나서 사물함에 넣어두고 오세요(이하 2~3분단에 똑같이)"
4. "그러면 다시 수업합시다"
실제로 실습 후반의 학년 교체참관 때 1학년과 6학년 반을 한 번씩 들어갔는데, 6학년들은 우리가 들어오건말건 신경도 쓰지 않고, 덩치도 엄청 커져서 우리가 아이들 속에 묻히는 기분이더군요.
반면에 1학년들은 너무 작아서 교실이 엄청 넓어보이고, 담임선생님께 "저 선생님들 누구에요?" 라고 물어보고, 우리에게는 "거기 ○○○ 선생님 자리인데..." 라고 지적하는 등 매우 다양한 반응을 보여줬습니다.
네 번의 실습 기간동안 "가장 편하다는" 3, 4학년2만 겪은 저에게 저학년과 고학년은 알 수 없는 세상입니다.
정말 초등학교 아이들이란 한두 살 차이로 심하게 변하는 아이들입니다...
실습 때 들은 이야기입니다.
더울 때 겉옷 벗어두는 행동 하나로 6학년과 1학년의 차이를 쉽게 알려주시더군요...
<어느 더운 날 6학년의 경우>
"더우니까 겉옷 벗어서 사물함에 두고 오세요"
이 한마디로 만사 OK1
<어느 더운 날 1학년의 경우>
6학년처럼 했다가는 사고가 벌어집니다.
1. "겉옷 벗어서 책상에 올려놓으세요"
2. "선생님 따라서 해 봅시다(옷 개는 법 일일이 시범지도)"
3. "1분단 일어나서 사물함에 넣어두고 오세요(이하 2~3분단에 똑같이)"
4. "그러면 다시 수업합시다"
실제로 실습 후반의 학년 교체참관 때 1학년과 6학년 반을 한 번씩 들어갔는데, 6학년들은 우리가 들어오건말건 신경도 쓰지 않고, 덩치도 엄청 커져서 우리가 아이들 속에 묻히는 기분이더군요.
반면에 1학년들은 너무 작아서 교실이 엄청 넓어보이고, 담임선생님께 "저 선생님들 누구에요?" 라고 물어보고, 우리에게는 "거기 ○○○ 선생님 자리인데..." 라고 지적하는 등 매우 다양한 반응을 보여줬습니다.
네 번의 실습 기간동안 "가장 편하다는" 3, 4학년2만 겪은 저에게 저학년과 고학년은 알 수 없는 세상입니다.
정말 초등학교 아이들이란 한두 살 차이로 심하게 변하는 아이들입니다...
- 6학년 다루기가 굉장히 어렵기는 하지만 바로 이 '말이 통한다'는 점 때문에 고학년을 선호하는 선생님들도 있다고 하더군요. 신뢰감이 쌓이면 의리 같은 것도 생긴다면서.
또한 졸업을 하는 아이들이기 때문에 졸업식 때 한 번 제대로 감동을 주고 울려버리면 평생에 남는 선생님이 될 수 있다고 하시더군요. [Back] - 3, 4학년이야말로 학교의 꽃입니다 꽃. 적당히 눈치도 있고 아직 순수하고, 말도 잘 듣고... 아무튼 좋은 아이들이에요.
물론 제가 실습 때 3, 4학년만 겪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지만, 현장 선생님들도 4학년만큼 좋은 애들이 없다고 하십니다. [Back]




그림이 마음에 듭니다.앞으로 메이아이님 블로그는 자주 들를듯 하군요 ㅎ
아핫, 칭찬 감사드립니다.
그림만 봐도 메이아이님의 아이들 사랑하시는 마음을 좀 알 수 있겠어요 ^^
우와 초등학생 우와 귀여워요 우와 지만 속썩일땐 또 그거대로(...)
새내기 마음으로 아이들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은 짜증내도 아이들이더군요.
그래도 초등학생들은.. 뭐랄까 좀 힘들어요 ㄷㄷ;
그런 면에서 중학생 쪽이 차라리 말이 잘 통하긴 하지요. 순수한 맛은 별로 없지만.
초등학교 때에는 정말 스펀지처럼 많은것을 빨아들이는 기간이라서 그런듯합니다 =_=
정말 나이를 물어봤을 때 "열아홉이야" 라고 했더니 바로 담임에게 달려가서 보고하는 등, 순진하고 귀엽습니다.
그림에서도 왠지 모르게 느껴지는 것이
저학년들은 그냥 마냥 신나하고
고학년들은 머리에 이제 좀 들어갔다고 머리를 굴리는 게 생각나네요;
개인적으로 고학년들이 친해지면 정말 이래저래 좋았었어요.
(어린이 도서관에서 1년 정도 일했던 기억으로...)
은근히 그런 생각으로 그리기는 했습니다. 제 머릿속의 저학년과 고학년 이미지가 저렇다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