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 운좋게 광주은행에서 공짜로 보내주는 중국여행단에 뽑혔습니다.
(정확히는 한방에 뽑힌 것도 아니라 이런저런 행운이 몇 번 겹친 것입니다만)

그래서 두 번째로 중국에 가게 되었습니다.
처음 갔던 것은 고등학교 수학여행때였지만, 그때는 감상문 같은 것 쓰라고 한 적이 없어서 일기같은 것도 남아있지 않아요.

이건 강제로 전부 감상문을 이메일로 쓰라고 했으니 데이터가 남아있군요.
그대~로 복사했습니다.
철저히 개인적인 '감상'에 따라 적은 거라서 어찌보면 진부하고 밋밋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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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전의 감상: 시간적으로도 공간적으로도 먼 나라를 실감하는 것]

통일 신라 이후로 우리가 아는 역사는 주로 한반도에서만 이루어졌다. 그 위에 발해가 있었지만 교과서에서도 통일 신라보다는 적은 비중으로 다루었고, 일단 한반도를 넘어선 넓은 나라라는 건 쉽게 실감이 가지 않았다.
그것은 훨씬 더 이전의 역사인 고구려와 고조선도 마찬가지.
그런데 이번에 내가 갔던 곳은 바로 그 '실감이 가지 않는' 역사가 있었던 지방이었다. 중국의 변경 지역.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과 마주보고 있는 지역이었다. 그곳은 고구려의 옛 수도인 졸본성과 국내성이 있던 지방이었다.

심양에 도착하기 전 비행기에서 내려다본 중국은 오로지 산 밖에 없는 곳이었다. 끝없이 이어진 산과 갈색 평야, 그리고 그 평야에 실처럼 뻗어 있는 도로와 그 도로 옆에 군데군데 만들어진 마을이 있었다. 어느 정도 크기를 가진 도시는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꽤 오랫동안 봤는데도 산이 이어졌다.
중국은 참으로 큰 나라구나, 하고 생각했다.

2006/12/03 20:15 2006/12/0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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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케이루스 2006/12/03 21: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중국이라.. 저는 중국보다는 일본이 훨씬 끌려요 (....);

  2. foxer 2006/12/04 02: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국은 한번도 못가봤는데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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