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파워서플라이와 CPU 쿨링팬(쿨러가 아닙니다), 먼지필터가 왔습니다.
그래서 바로 교체하려고 했는데...

8핀 케이블이 안 빠졌습니다. 아니 정말. 위치도 애매해가지고 히트싱크에 긁히지 않나, 손만 아프고, 그러잖아도 먹는 것도 없는데 힘도 안 나더군요.
결국 어머니께서 상큼하게 빼주셨습니다. 예. 그저 '검정색 플러그만 뽑아달라'고, 다른 거 신경쓰지 말라고 하니까 덥썩 손을 넣어 빼시더군요.

요새 상태가 이렇고 해서 청소까지는 하지 않고 서멀 그리스만 다시 바르고 파워 바꿨습니다.


CPU 히트싱크와 같이 샀던 3핀 쿨링팬이 이상하게 돌아가지 않아서 본의아니게 무팬 무소음을 즐기다가 드디어 4핀(pwm) 쿨링팬을 샀습니다. 하얗게 반짝반짝. 우리 집 쿨링팬들은 하나같이 반짝거리는군요. 그러라고 산 아크릴케이스와 LED 쿨링팬이니까요.

그리고 먼지필터. 팬그릴보다 사실 이게 더 필요했던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정말. 먼지가 쿨링팬에 좀 많이 붙어야지요. 은색으로 했는데, 제법 괜찮군요.


모듈러 타입이라 메인보드 전원선을 제외한 나머지 것들은 전부 필요한 만큼 끼워서 쓰게 되어 있더군요.
덕분에 쓸데없는 선을 많이 줄였습니다... 사실 추가로 두 개밖에 필요하지 않더군요. 달린 게 아직 별로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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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이 이렇게나 많이 남았습니다.

처음에는 필요한 것만 끼우니까 안이 깨끗해지겠지 싶었습니다.
선정리도 편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파워교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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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교체 후)


별 차이 없군요...
그것보다 저 꼬아진 선들이 정말 길이도 애매하고 두껍기도 하고, 제어가 잘 안 되네요.


에너맥스의 UCCL9 쿨링팬. 제법 조용하네요.
쿨링팬 하나 더 달았는데도 이전과 큰 차이가 없어요. 총합 여섯 개나 달렸는데도 말이죠.
그리고 이득본 게 있다면, 지금 시원합니다. 이전에는 조금만 하면 덥고 했는데(그러잖아도 더운 방인데)
지금은 조금 시원한 바람이 솔솔 느껴지는군요.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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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전압으로 가볍게 3.0을 찍는군요.
저는 어려운 것 모르고 그저 수치를 266에서 333으로 고친 것 뿐입니다. G0 스테핑은 기본에서도 3.0은 잘 나와준다고 해서 말이죠.

그래도 혹시나 해서 인텔번을 돌렸는데도 10번 무사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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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혹시나 해서 풀로드 인코딩을 했는데도 전압은 1.3이하로 안 떨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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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마저 착실하게 굴어줍니다.

무엇보다 체감속도가 다르군요. 2.4에서 3.0으로 오버한 것이.
셀러론 시절을 벗어난 것 만큼은 아니지만, 뭔가 바로바로 되는 느낌이 참 좋습니다.
목표는 3.2입니다만. 그건 나중일.


다른 드라이브간 전송속도에도 문제없음. 역시 파워부족이 원인이었던 것일까 싶습니다.
뭐, USB간 전송속도를 봐야 확실해지겠지만 말이죠.
2009/01/15 14:22 2009/01/1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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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averick 2009/01/17 2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역시 컴퓨터 본좌...

    나는 뭐.. 그냥... 당최 뭔소린지 모르겠으니 ㅠㅠ

    P.S
    방명록에 올렸었는데... 파티션 분할된거 다시 병합하는거 어케 해요 ㅠㅠ

    • 메이아이 2009/01/17 2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본문 내용은 그저 '파워를 바꾸고 CPU 오버클럭했다' 한 줄로 요약이 된답니다.
      P.S 내용은 방명록에 그대로 리플 달았답니다.

  2. OpenID Logo 아인 2009/01/21 10: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청소하다가 CPU 핀 부러뜨릴 뻔해서 이제 분리가 덜덜...

    오버는 예전에 한 번 뻗어서 그냥 기본 2.4로 쓰고 있는데
    겨울이고 하니 한 번 해볼까 싶기도 하네요 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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