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활동 과목의 과제1 제출을 하루 앞두고 급하게 학교에서 그리고 집에 와서 펜으로 선을 딴 다음 밤새 색칠한 날림 4컷만화입니다. 컷을 나누어 제대로 만화답게 그린 것도, 그게 과제용인 것도 난생 처음입니다.
이 그림과 마찬가지로 9월에 갔던 실무실습편입니다.

손에 쥐고 있는 것은 수업 전날 지도서를 참고하여 스스로 짰던 지도안입니다. 쉽게 말해 '대본'입니다.
현장 교사분들도 시범수업때는 지도안을 보고 하신다고 하는데, 저같은 햇병아리야 당연히 첫 수업을 저거 없이는 못합니다. 오죽하면 교과서보다도 지도안을 더 감싸고 있을까요.
오른쪽 상단에서 손에 쥐고 있는 교과서는 3-1 말하기 듣기 교과서인데, 제가 수업했던 것은 3-2 말하기 듣기였습니다. 아무리 찾아도 2학기 표지는 못 찾겠더군요.

저기에서 핵심은 2컷입니다. 정확히는 '체감 시간 1분'.
그 때 정말 긴장해서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을 정도였으니까요. 저는 나름 오래 줬지 싶었는데 그것도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으음... 저곳에서 태클이 들어온 후 그 뒤 진행이 어떻게 됐는지 기억도 안 날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지도하시던 선생님께서는 저렇게 1분간 상상할 시간을 준 것을 대단히 좋게 평가해주셨더군요.


자를 대고 그렸는데, 잉크가 바로 마르지 않아서 무진장 번졌더군요. 그것도 포토샵의 은혜로 저만큼 지운 것이었습니다...
...그것보다는 심하게 번졌기 때문에 흑백(손)에서 컬러(컴퓨터)로 전환된 것이지만.





  1. 1인 1특기 갖기 과제입니다. 대충 써 낼 게 없어서 만화그리기를 써냈고, 실습관련으로 하기로 계속 생각하고는 있었지요. 그게 마감 하루 전의 날림이었다는 것이 문제였지만. [Back]
2008/11/26 16:38 2008/11/2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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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크엔젤 2008/11/27 01: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과, 과제라니...
    역시 과제가 아니면 근성이 발휘되지 않는건가요. (?)

    • 메이아이 2008/11/29 13:53  댓글주소  수정/삭제

      과제란 역시 마감 하루 전, 몇 시간 전에 근성이 발휘되더군요. 문제있어요.

  2. 기리君 2008/11/27 08: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웹 만화가가 되셔도 좋을 듯 ㅋ

  3. ∑Maverick 2008/11/27 13: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그림 정말 예쁘게 그리셨는데요
    그보다 아이들의 태클.. 난감하셨겠어요 ㅋㅋ

  4. 아키하 2008/11/27 17: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꼬맹이들 주제에 깐깐하군요. 어디의 정수기 물도아니고..(?)

    • 메이아이 2008/11/29 13:53  댓글주소  수정/삭제

      깐깐한 게 아니라 순진한 것이지요. 도시가 아니라 시골 저학년들이니까요.

  5. 초하 2008/11/28 03: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만화로 글 올려주시니, 훨씬 재미있습니다. ^^
    역시 메이아이님은 여자분이셨던 것 같습니다.
    글로는 남자가 아닐까 생각했던 적이 있었거든요. ㅋㅋ

    잘 지내시죠?

  6. Konata 2008/11/28 23: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꼬맹이들 건방지군요! 라기보다는 왜그리 귀엽네요! =ㅅ=~ 1분이 안지났.. ;ㅁ;

    • 메이아이 2008/11/29 13:56  댓글주소  수정/삭제

      귀여워요. 정말 도시의 애늙은이 아이들보다 더 사랑스럽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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