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와 필요는 발전의 기초...?(+영상편집)

Posted by 메이아이 on 2008/06/09 11:15
Filed under 생각

*늘 그렇지만 이 카테고리의 생명이자 근간은 어디까지나 제 경험과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말 그대로입니다. 바꿔말하면 '좋아서 하는 독학, 억지로 하는 정규수업보다 나을지도...'가 되겠습니다.

망상의 발단은 저~ 밑의 영상입니다. 포토샵으로 색칠하는 것 마냥 하나 만들 때마다 프리미어에 대해 배우지도 않은 채, 아무거나 눌러보며 새로운 기능 다루기에 성공하는 것 때문에 말이죠.


워드 1급 합격증이 얼마 전에 도착했습니다. 현재 단축키라거나 그 때 배운 기능 몇 가지 제법 써 주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잘 안 쓰는 차트는 가물가물하군요. 만일 메일머지 같은 기능을 테스트했으면 지금쯤 아예 다 잊어버렸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표나 글상자나 머리말이나 쪽번호는 과제 쓸 때 애용하는 기능이니 걱정없지만.

선택과목으로 배우는 일러와 포토샵(정식 과목명 '웹기반 멀티미디어 제작 -초급-'). 일러스트를 먼저 배웠습니다.
교수 曰 '일러가 더 쉬워요~'
그러나 저는 어째서인지 포토샵이 더 쉽군요. 아마도 지금까지 색칠용으로 몇 번 써 온데다가 아무래도 일러스트는 처음 접하는데다 아직은 써먹을 곳이 없어서 그런지 흥미도 많이 없고, 마찬가지로 일러 과제도 아주 엉망으로 해버렸습니다. 이 수업 듣는 사람의 80%가 컴퓨터과 학생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번 과목의 성적은 엉망이겠군요. 상대평가니까요.

거기에 1학년 때 컴퓨터 수업 시간에 배운 엑셀은 아예 잊은 지 오래. 배우지도 않고 오로지 발표수업용으로 다루고 있는 파워포인트만 가급적 깔끔하고 좋은 프레젠테이션을 위해 이것저것 누르다 보니 어느덧 같은 조 애들이 '예쁘다~~'고 해 주게 되었습니다.


덤으로 영어도 말입니다.
저는 학교에서 영어와 독일어를 배웠고 일본어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독학입니다만, 지금 독일어는 한두 단어나 기본 문법 정도 외에는 거의 다 잊어버렸습니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나니까 독일어권 사람을 만날 일이 전혀 없군요. 그리고 영어 배운지 10년이 넘었는데 영어권 사람들과 말도 제대로 못하고, 현재 일본인과 대화하는 '대화의 수준'을 따지면 정말 '안녕하세요, 오늘 어떠신지요' 정도밖에 안 됩니다.
(언제 일본인 아주머니와 문화와 교육에 대해 토론한 적도 있습니다. 영어로는 아직 무리지요.)


그러니 나름 적성과 흥미와 진로가 일치하면 얼마나 좋을까~하고 부러워할 때도 있습니다.
이제와서야 저는 흥미를 적성과 진로에 100% 가까이 일치시키고 있습니다만.
(처음부터 흥미가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만)


얼마 전 신문을 보았는데 우리 나라 아이들이 수업에 흥미를 못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럴 만도 하지요. 지루하니까요. 배울 양은 많지요, 집에서는 무턱대고 학원 보내서 이해도 안 되는 선행학습을 시키지요. 한참 밖에서 체험활동으로 즐기며 배울 나이에 지루하게 책상 앞에서 글자와 씨름합니다. 학문이건 실생활이건 관심을 가지고 스스로 참여하는 자가 성과를 내 주고 있는 것인데, 우리는 끼워넣으면 언젠가 되겠지...라고 생각하나봅니다.

제 동생은 어릴 때부터 선행학습을 했는데, 저는 거기에 계속 반대의견을 내놓아도 어머니께서는 '선행이라도 못하면 저 아이는 못 따라간다'면서 아직도 그 스파르타식 학원에 보내십니다. 덕분에 이 아이는 수학문제풀이의 기계마냥 되어버려서 정해진 문제는 대단히 잘 풉니다만 그 이상-응용-으로 올라가면 막힙니다. 이게 어디 발전하는 것입니까. 스스로 생각해내지도 못하는데요. 그저 문제풀이의 도구죠.
괜히 명문대생도 대학 과목 과외를 선배에게 받거나, 대학에서 예비신입생에게 기초교육시키는 현상이 벌어지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이제 길고 긴 망상 서론은 그만 두고, 이 망상의 원인이 된 영상 이야기로 가겠습니다.

어제, 처음 영상다룰 때 썼던 유카리 테마의 어레인지를 가지고 또 한 번 만들었습니다.
이번에는 란도 넣어서, 한 화면 안에 두 개의 영상을 병치시키는 방법을 했습니다. 이 음악을 들을 때마다 꼭 그렇게 하고 싶어지더군요. 아무래도 곡 제목이 제목이다보니1.
엑스트라와 판타즘은 자코전-중보스전-보스전까지 형태가 거의 1:1로 대응하기 때문에 대비해보고도 싶었고요.
(때문에 보다보면 EX와 PH 스테이지의 차이가 뭘까...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BGM : 少女幻葬戰慄曲~Necro Fantasia)

마찬가지로 제가 플레이한 것이 아닙니다. 제가 저렇게 완벽하게 플레이한 것을 소스로 쓰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저는 요요몽의 경우 란은 커녕 이지 릴리(4면 중보스)에서도 미스당합니다.

다만 스펠 식신 '야쿠모 란'과 식신 '첸'의 경우 오른쪽 상단에 쓰인 췌몽상 스펠시전 영상은 제가 했습니다.
그 외에 오른쪽 상단은 계속 비어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림을 계속 바꿔넣을까 했는데, 화면 전환할 때 중간중간 쓰는 것으로도 벅차군요.


<영상에 사용된 엑스트라-판타즘 스펠>

Extra (야쿠모 란)                           Phantasm (야쿠모 유카리)
식신「선호상념」                            결계「꿈과 현실의 저주」
식신「십이신장의 연회」                  결계「동과 정의 균형」
식휘「호리요괴 레이저」                  결계「빛과 어둠의 망목」
식휘「사면초가 챠밍」                     망량「스트레이트와 커브의 몽향」
식휘「프린세스 텐코 -Illusion-」         망량「야쿠모 유카리의 행방불명」
식탄「얼티밋 부디스트」                  망량「선사에 사는 요접」
식탄「유닐라탈 콘택트」                  망량「이중 흑사접」
식신「첸」                                     식신「야쿠모 란」
「고쿠리상의 계약」                        「인간과 요괴의 경계」
환신「이즈나곤겐 강림」                  결계「생과 사의 경계」
                                                 유카리 오의「탄막결계」

그리고 엑스트라전이 끝난 후에 나오는 영상은 유카리의 마지막 스펠 탄막결계의 강화판인,
라스트워드 심탄막결계 '몽환포영'입니다. 저 상태에서 유카리 장면의 크롭을 풀 줄 몰라서 적당히 메꿨어요.
결계조(레이무/유카리)의 플레이라서 유카리를 유카리가 상대하는 현상이 벌어집니다.


지금 소망은 괭이갈매기 ep.2에서 본편 시작할 즈음에 배틀러가 베아트리체에게 선포하는 장면에서 나오는, Answer을 가지고 무언가 만들고 싶은데 말이죠, 계속 영상(+그림)을 다루다 보니 오로지 이미지만 가지고는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1. 야쿠모 란의 테마는 少女幻葬~Necro Fantasy, 야쿠모 유카리의 테마는 네크로 판타지아입니다. 탄주결계 2~환장선율곡의 마지막 트랙명은 少女幻葬戰慄曲~Necro Fantasia로, 제목은 란 테마 느낌이 나지만 정작 이 어레인지는 유카리의 테마라서 들을 때마다 두 명이 머릿속에서 겹치더군요. [Back]
2008/06/09 11:15 2008/06/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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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방문자  2008/06/10 2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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