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장로의 한 문구점(+전산용품점+화방)에서 샀습니다.
펜대+펜촉 포함 1500원.
(처음 펜촉과 펜대를 보았을 때 멋모르고 반대로 끼우려고 한 일이 있었습니다...)
어머니께 보여드렸더니 하시는 말씀,
'우리 고등학교 다닐 때 이거 썼지'
...모양은 변함이 없었던 것이군요.

그러나 잉크가 무지하게 잘 마릅니다.
펜에는 제도용 잉크를 써야 한다는데, 상대적으로 덜 마르는 만년필 잉크를 써도 얼마 못 긋는군요.
...이게 수십 년 전의 필기구라면, 수업시간에 잉크 엎어지는 일도 꽤 많았을 듯 합니다.

선 안쪽의 것이 제가 그린 것으로, 펜선 연습, 그리고 실제로 그려본 것이고,
바깥쪽은 동생이 장난으로 낙서한 것입니다.
강도에 따라 선이 굵어지기도 얇아지기도 한다기에 이것저것 해 봤는데, 필기감은 만년필 때문인지 그리 어색하지는 않습니다만, 잉크가 자주 마르는 것은 적응이 안 되는군요.



펜 쓰는 건 그게 귀찮죠... 그래서 저도 어렸을 때 몇 번 쓰곤 그만뒀어요(...)
웬만한 선은 하이테크 쓰는 게 오히려 더 잘 나오고 말이죠~
그래도 하이테크보다 선굵기 조절이 더 편해서 재밌더군요. 뭔가 살아보지도 못한 옛날로 가는 느낌이었고요
전 한번도 써본적이 없어요..본적은 있는데 그 땐 주위에 잉크가 없어서 못써봤죠..
하지만 생각만 해도 불편할거 같네요..잉크를 찍어서 쓰려면..;
저 그림 그리는데 두 번 찍었습니다. 생각보다 오래 써지더군요.
저와는 전혀 연관 없지만 본 적은 있군요;
잉크를 계속 찍어서 쓰는 그런 건가요?
상당히 불편할 것 같네요;
만년필 발명되기 전까지 보편적으로 쓰이던 그 펜이죠.
...필기용으로는 무지 불편해보여요. 어머니 말씀에 잉크병이 가방 안에서 샌 적도 있다고 하니 말이죠.
전, 만년필도 써본적도 없고..보면 되게 멋있던데 말이죠
만년필 쓰면 손에 잉크 묻는 것도 재미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