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가장 걱정했던 문제의 과제가 드디어 끝났습니다.
기숙사생은 기숙사 베란다를 못 가게 할 정도,
원룸 사는 사람은 하루하루 악취에 시달릴 정도,
가족과 사는 사람은 부엌에 미안할 정도의 과제였습니다.
'초파리 키워오기. 기준수치 50마리 이상'
아이는 간신히 기준수치를 넘긴 듯 합니다만 우리 과 대부분이 물기 많은 먹이를 쓰는 바람에,
아침에 들고 오다가 병이 흔들려서, 초파리가 벽에 있던 물기 맞고 죽었더라... 는 괴현상도 생겨버렸습니다.
결국 교수님께 엄~~청나게 혼나고, 우리가 실험한 것은 한 병에 수백마리가 날아다니는 사회과의 초파리 병을 썼습니다. 그리고 두 시간 동안 실험실에는 초파리가 날아다니고 초파리 잡던 병 80개가 내는 악취가 진동했습니다.
실험 끝나고 밖으로 나오니까 엄청 좋더군요.
암컷 수컷 구별도 일단 현미경 없이 할 수 있었고, 암컷의 경우에는 우리 과 최초로 알낳는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초파리 단안을 확인해야 하는데 이 작은 벌레들이 다리 때문에 제대로 엎드리지 않아서 조금 손좀 봐줬고요.
폰이 오래 된 것이라서 찍지 못한 것이 아깝더군요. 뭐, 같은 조 애가 보내준다고 했으니 그걸 포트폴리오에 붙여야겠지만.
문제는 다음 주 숙제입니다.
'해캄과 플라나리아 채집해올 것'
기숙사생은 기숙사 베란다를 못 가게 할 정도,
원룸 사는 사람은 하루하루 악취에 시달릴 정도,
가족과 사는 사람은 부엌에 미안할 정도의 과제였습니다.
'초파리 키워오기. 기준수치 50마리 이상'
아이는 간신히 기준수치를 넘긴 듯 합니다만 우리 과 대부분이 물기 많은 먹이를 쓰는 바람에,
아침에 들고 오다가 병이 흔들려서, 초파리가 벽에 있던 물기 맞고 죽었더라... 는 괴현상도 생겨버렸습니다.
결국 교수님께 엄~~청나게 혼나고, 우리가 실험한 것은 한 병에 수백마리가 날아다니는 사회과의 초파리 병을 썼습니다. 그리고 두 시간 동안 실험실에는 초파리가 날아다니고 초파리 잡던 병 80개가 내는 악취가 진동했습니다.
실험 끝나고 밖으로 나오니까 엄청 좋더군요.
암컷 수컷 구별도 일단 현미경 없이 할 수 있었고, 암컷의 경우에는 우리 과 최초로 알낳는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초파리 단안을 확인해야 하는데 이 작은 벌레들이 다리 때문에 제대로 엎드리지 않아서 조금 손좀 봐줬고요.
폰이 오래 된 것이라서 찍지 못한 것이 아깝더군요. 뭐, 같은 조 애가 보내준다고 했으니 그걸 포트폴리오에 붙여야겠지만.
문제는 다음 주 숙제입니다.
'해캄과 플라나리아 채집해올 것'



플라나리아.. 1급수에만 사는 생물인데 구하실 수 있겠습니까?;;
뭐, 변두리니까 조금만 나가면 좋은 곳 있을...지도요
으아아~ 이거 엄청나군요;;
제가 있는 건물 랩에서도 실험에 쓸 모기를 길렀었는데 그때는 건물 밖의 산에서 했었는데 기숙사에서 기르시다니 orz
다음주는 불가능일거 같아요;;
모기 길렀더라면 하루에 모기 열 방은 기본이었겠죠
......-_-
저걸 어디서 구합니까!!!!
그냥 솔직히 "사와" 라고 하는게...
문제는 급조한 것과 대충 원조받은 것을 다 구별하시는 교수님.
;; 이건 뭐 수업내용과 숙제 수준이 참 기상천외하군요;;
초파리 하니까 생각나는데 전 알바 중에 노트 매대 위에서 초파리가 교미하는 모습도 본 적 있어요(...-_-;;)
우리는 마취시켜서 그런지 알만 낳더군요
오오...;; 엄청나네요;;
구해와도 아니고..
채집해올것이라니;;;;;
그래가지고 또 준비 못하면 '준비성 부족'이라면서 엄청 혼나요
초파리는 몰라도, 해캄에 플라나리아라;;;
플라나리아는 어렸을 때 탐구보고서 쓴 기억이 나요
그것도 저희 집 근처에서는 찾을 수가 없어서
파주 고모댁에 있는 약수터에 가니까 있었지요;
역시 탁한 광주근처에서는 찾기 어렵겠군요.
어디 고향이 전남지역인 애들이 안 잡아오려나
그러고보니 그 모기 키우던 랩에서 처음에는 산에 잠자리채 들고 모기를 잡으러 다녔었죠ㅋㄷ
어째 절반의 동심 절반의 피곤함이었을 것 같습니다만
아스트랄한 숙제들이라니요;ㅁ;
요즘 저의 최대 과제은 뉴빠(뉴트로지나 유저) 컨택하기보다 더 어려운 듯;;
얼마전에는 하마터면 나무 자를 뻔했습니다
으윽.. 설마 하늘을 나는 그 초파리입니까??
대단하시군요;;
초파리는 나는 것보다 그 근처 먹이의 냄새가 더욱 괴로워요.
숙제가 좀 무지막지하네요. 초파리 사육에, 해캄과 플라나리아 채집이라니;
저희 학교는 동물천국이랍니다 ㄱ-; 각종 고양이부터 시작해서 천연기념물까지 학교에 있을 정도니;; 실험실에 가면 초파리도 있겠죠? ㅎㅎ; 도대체 학교에 없는 동물이 뭐야!!! -ㅅ-; 나중에 한번 학교에 있는 동물 리스트를 글로 써서 올려봐야 겠습니다 ㅎ.
음... 얼룩말 같은 큰 동물도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