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안에 쓸 수 있는 할인권이나 무료 예매권이 세 개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몇달만에 영화를 보러 가게 되었는데, 오늘 갈 곳이 할인 금지를 걸어둔 게 네 개나 되더군요.
결국 가볍게 러브코미디를 보기로 하고 저것을 선택했습니다.

러브코미디들은 스토리가 뻔하기 때문에 스토리가 아니라 코미디 보는 맛으로 보는데요,
아아... 정말 대단했습니다.
주인공인 어머니의 사정없는 간섭을 보면서 보는 사람이 더 답답했으니까요.
'하라면 해!(Because I said so)' 라면서 무지하게 막내딸 연애에 간섭을 하는군요.
저런 어머니 두고 폭발하지 않은 딸들도 꽤 효녀입니다, 분명히.
(철없는 그녀란 역시 딸이 아니라 어머니 쪽이었습니다...)


그리고 미국 러브코미디 특징인 성적인 것들.
...아직 순진한 여동생, 상황파악을 못하고,
저는 저 나름대로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래놓고 결말은 딸의 성공이 아니라 어머니의 성공.
스탭롤 올라가는 것 보고 주인공이 딸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놀랐지요.
그리고 딸의 사랑은 이루어질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루어지면 범죄급이니까요. 분명히.


그리고 영화관 근처의 와인삼겹살 집에서 동생에게 맛있게 와인삼겹살을 먹여주고,
만차 버스를 겨우 타서 돌아왔습니다.

다다음주 동생 놀토때 이틀 연속으로 보게 될 영화는 뭘로 해야될까요.
(아이는 서양쪽, 스릴러 취향이나,
동생은 국적 가릴 것 없이 코미디&휴먼스토리 취향입니다)
2007/04/14 20:39 2007/04/14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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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철없는 그녀의 아찔한 연애코치 - 과잉보호 엄마와 어리숙한 막내딸

    Tracked from 빈둥이v Lecture Note 2007/04/23 21:51  삭제

    우리 아가씨와 오래간만에 영화관에 가서 본 영화. 결론부터 말 하자면 이 영화.. 굉장히 재미 없다 줄거리는 딸부잣집(딸만 셋) 가정의 홀어머니가 똘똘한(?) 첫째둘째말고 약간 어리숙한 셋..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빈둥이v 2007/04/14 2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생분이랑 데이트(?) 도 자주 하시는듯 합니다~
    저도 오늘 누님과 신촌에서 쇼핑을 잠깐 했답니다~!

  2. 정호씨ㅡ_-)b 2007/04/14 2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빨리 남자친구를 구하셔서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하셔야죠.
    항상 동생분과의 데이트...ㅋ

  3. 삔냥 2007/04/14 21: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좋은 언니로군뇨!!!
    그나저나, 포스터만 봐서는 맨디무어, 살 많이 찐 듯;;

  4. 케이루스 2007/04/14 21: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악! 네타 당했다~
    라고는 하지만 과연 제가 저 영화를 볼 날이 언제쯤이나 올지 모르겠습니다. [웃음]

  5. 아인 2007/04/14 22: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뭔가 네타라는 느낌보다는 재밌을꺼 같은 느낌인데요 오홋!

  6. 라브에 2007/04/15 02: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리뷰만으로도 뭔가 내용과 반전(?)을 알 것 같습니다.=ㅂ=;
    러브코미디는 좀 심하게 안좋아해서 안 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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