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아이들

일상 2007/03/15 19:53
아이는 27번을 타고 풍향시장까지 가서 두 정거장을 걸어가지만, 27번을 타고 첨단 쪽에서 학교를 가는 다른 사람들은 대부분 경신여고에서 1번으로 갈아탑니다.
시간대가 시간대인지라 그리 차이는 없습니다만.

오늘 한참 버스에서 자고 있었는데 누가 계속 건드리더군요. 눈을 떠보니 부초(부속초등학교) 아이네요.
어...어디에선가 본 얼굴인데?

이름표를 보니 작년 참관실습때 맡았던 애들 중 한명이더군요. 이제 4학년이겠군요.
이 아이가 하는 말,
'곧 여고예요. 안 내려요?'

오랜만에 만난 아이의 태도가 매우매우 귀여웠습니다.
일단은 '안내린다'고 했는데 말이죠. 여전히 애들은 귀엽습니다.
참관실습 1주일의 빠듯한 일정을 오로지 애들 보는 맛으로 보냈는데, 그때는 정말 '애들 보는 맛에 나온다'는 현직교사분들의 말을 이해할 수 있었지요.


어떻게 지낸 건지도 알 수 없이 또 금요일이 다가옵니다.
밤마다 논문읽기, 요약, 프리젠테이션 만들기 등등...으로 정신없이 보내버렸습니다.
바빠서 정신없고 답답한 것은 1학년 말의 보강 한가득이었던 때나 겨우 느꼈던 것인데, 2학년때는 그게 적어도 2주에 한번은 돌아오겠군요. 조모임 확정된 것만 벌써 여섯 개입니다.

내일 발표를 넘기면 이제 숙제가 한가득 쌓여 있으니, 그걸 처리하느라 주말을 보내겠네요.

...12월 달력에 적어놨습니다.
[2학년 탈출이닷~!!!]
2007/03/15 19:53 2007/03/15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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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인 2007/03/15 23: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오늘 아이들에게 속으로 분노를 ㄱ-;
    안된다는걸 너무 억지를 부려서 말이죠 ;ㅁ; (일하는 중에)

  2. 케이루스 2007/03/15 23: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귀여운 아이들이 많지요 'ㅁ')!
    하지만 정말 싫은 아이들도 많아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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