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오동도

Posted by 메이아이 on 2007/02/25 19:05
Filed under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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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두 시간 정도 고속도로를 타고 가면 항구도시인 여수가 나옵니다. 2012년의 세계박람회 개최를 위해 이리저리 노력하는 도시입니다. 어머니의 고향이기도 하고, 제가 태어나서 아주 잠깐 살았던 곳이기도 해서, 물리적 거리는 멀어도 심리적 거리는 나주보다도 더욱 가까운 곳입니다.

여수하면 역시 돌산 갓김치가 명물입니다만 그건 패스, 갈 만한 곳이라면 동백꽃으로 유명한 오동도가 있습니다.
오늘, 모처럼 집안 나들이를 이 곳으로 갔습니다.
그렇게 타고 싶었던 모터보트는 춥기 때문에 못 탔고, 1시간짜리 유람선을 탔는데 딱히 볼 게 없더군요. 거제도처럼 한쪽이 탁 트인 바다로 나가는 게 아니라 섬으로 둘러싸인 곳을 한바퀴 도는 것이었으니까요.

한려해상 국립공원 안을 가는 것인데도 입장료는 받지 않았습니다. 아마 올해부터 국립공원 입장료 없앴다고 하던데 좋아졌군요.

오동도에서 볼 것은 동백꽃이 자라는 숲과 전망대밖에 없습니다. 가끔 분수 쇼도 매력적이지만 하는 시간이 정해져 있고요.



동백꽃 섬 아니랄까봐 바닥에도 동백꽃 무늬가 있습니다. 카메라의 관리권은 저에게 있기 때문에, 풍경 찍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시는 어머니 몰래 찰칵!



땅은 건물이나 산으로 막히지 않은 곳이, 바다는 섬으로 막히지 않은 곳이 좋아요. 막혀있으면 답답하잖아요.



반대쪽으로 보이는 여수 시내. 고등학교 동창도 그렇고, 어머니도 그렇고, 여수인은 자기가 여수 사람이라는 것을 자랑으로 여기고 있는 것 같더군요. 그 동창도 '당연하지!' 라고 대답하고 말입니다.


여수 나들이는 1년만이기 때문에 그곳으로 가는 길은 익숙하지 않습니다. 늘 가던 곳(장성 백양사)과는 다른 길을 간 것이지요. 신선한 자극이 되더군요.
2007/02/25 19:05 2007/02/25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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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oxer  2007/02/25 21: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랩의 형 한분이 여수 출신이라 가끔씩 이야기 듣는데 저런곳도 있었군요.
  2. 아인  2007/02/26 0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백양사라니 저 설때 지나간 곳!!!
    (외가가 담양에 있답니다)
    바닥에다가 저런 무늬를 해놓다니 신기하면서 이쁘네요 ~_~
    가장 아래 사진을 보면아직은 좀 부족한 느낌이 들지만
    바람쐬는 겸 가긴 좋을 것 같기도!? [하지만 거리가 ;ㅁ;]
  3. 케이루스  2007/02/26 02: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모님 고향이 전라도지만 여수쪽이랑은 거리가 조금 있군요.
  4. Arch  2007/02/28 01: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후후, 여수에는 아는 형들이 꽤 많아요~^^
    하지만 한번도 못가봤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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